'뉴욕 지하철 총격'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맨해튼의 펜스테이션 인근 지하철 역사에서 총격 사건으로 43세 남성이 숨지고 45, 48세 남성이 목과 복부, 다리 등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인근 마약중독 치료센터에서 함께 치료를 받던 사이로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맥도날드에서 세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승용차에서 총기를 들고 와 지하철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는 세 사람을 쏜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으며 당시 차 안에는 2명의 다른 일행이 함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지속하고 있지만 폐쇄회로(CC)TV 보안카메라가 없는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정확한 사건규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펜스테이션 인근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AFP)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펜스테이션 인근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