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나도 '은행 VIP라운지' 이용해볼까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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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
신한은행은 자체 최고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으로 오르면 신한은행 프리미어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 창구에 방문할 때 대기표를 뽑지 않고 VIP라운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또 자동화기기(CD·ATM) 및 자동이체 수수료도 모두 면제되며 환율우대(30%)와 해외수수료까지 50% 감면혜택도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각종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는 물론 신용대출을 받을 때 무보증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여기에 국민수퍼정기예금 가입 시 0.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종합건강검진비용 할인, 장례용품 지원 등 특화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VIP고객으로 등급이 오르면 신용대출 한도를 높여주고 예·적금 대출 시 자동화기기를 비롯해 금리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자기앞수표 발행 및 추심 수수료 면제도 모두 면제해준다. KEB하나은행 역시 '하나VIP' 고객에 대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와 신용대출금리 0.1~0.2%포인트 우대한다.
◆VIP 되려면 어떻게
신한은행에서 ‘프리미어’ 등급으로 오르려면 3개월 예금 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 또는 포인트 20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점수를 높이려면 대출거래는 물론 신한금융 계열사 상품을 다양하게 거래해야 한다. 500만원 이상 가계대출을 받으면 50점, 6개월 이내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50점, 급여이체 시 50점 등을 받는다.
방카슈랑스, 입출식예금 등 상품에 가입할 때마다 10점이 추가된다. 신한은행의 등급은 프리미어, 에이스, 베스트, 클래식 등 4가지로 나뉜다.
국민은행의 ‘MVP스타’가 되려면 점수가 1만점 이상, 예금이 3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급여를 최근 3개월간 연속 이체하면 250점, 공과금 등을 자동이체하면 50점이 제공되는 만큼 각종 거래에 따라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 개인등급은 MVP스타,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우리은행은 ‘우리보너스멤버십’ 제도를 시행 중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을 제외한 자산(수신, 여신 등) 총계가 3억원 이상이면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늄’을 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 또는 공과금, 지로 등 자동이체를 하거나 적립식 펀드 등에 가입하면 자산이 부족해도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1000점 이상을 받으면 ‘하나VIP’ 고객으로 선정된다. 100만원 대출 시 3점을, 저축성예금 3개월 평잔이 100만원이면 1점이 추가되는 등 거래실적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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