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처남’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처남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55)이 "서초갑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전격적으로 실시하자"고 18일 주장했다.


최 고문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초갑에서의 오픈프라이머리 실시를 당에 건의드리고, 서초갑 공천을 희망하는 모든 후보자들도 이 제안에 동참해주길 제안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고문은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것이 정당과 정치인의 책무"라며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후보자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키기보다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떳떳하게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을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선을 지낸 최치환 전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최 고문이 도전하는 서초갑에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처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1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찾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무성 처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1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찾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