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5주기 행사 곧(23일 오전10시) 시작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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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5주기'
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의 하나된 힘이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유가족과 부대원, 정부와 각계 인사, 시민, 학생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박근혜 대통령 추모영상 메시지, 추모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참배도 이뤄진다.
특히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연평도 포격도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외국 순방 일정 때문에 직접 참가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은 연평초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극단이 함께하는 '조국이란' 공연이 진행되며, 2막은 해병대 장병들의 군무가, 3막은 해병대 출신 뮤지컬 배우 전동석과 합창단이 '영광의 조국'을 노래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합동묘역 안장식이 거행됐으며, 18일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의 모교인 광주 문성중학교에서 흉상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유가족과 부상자 위로 오찬이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연평도 평화공원에서는 전사자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연평도 현지 추모행사가 열린다.
한편 연평도 포격도발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 도중 북한이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 시설과 군부대에 발사한 사건이다. 북한의 무차별 포격에 맞서 연평부대는 자주포로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우리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서 하사는 2009년 2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4월부터 연평부대 중화기중대에서 81㎜ 박격포 사수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가슴 부위에 파편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전사했다.
문 일병은 2010년 8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11월부터 연평부대 본부중대 운전병으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흉부 관통상 등을 입고 현장에서 전사했다.
이후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화랑무공훈장과 진급을 각각 추서했다.
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의 하나된 힘이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유가족과 부대원, 정부와 각계 인사, 시민, 학생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박근혜 대통령 추모영상 메시지, 추모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참배도 이뤄진다.
특히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연평도 포격도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외국 순방 일정 때문에 직접 참가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은 연평초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극단이 함께하는 '조국이란' 공연이 진행되며, 2막은 해병대 장병들의 군무가, 3막은 해병대 출신 뮤지컬 배우 전동석과 합창단이 '영광의 조국'을 노래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합동묘역 안장식이 거행됐으며, 18일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의 모교인 광주 문성중학교에서 흉상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유가족과 부상자 위로 오찬이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연평도 평화공원에서는 전사자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연평도 현지 추모행사가 열린다.
한편 연평도 포격도발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 도중 북한이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 시설과 군부대에 발사한 사건이다. 북한의 무차별 포격에 맞서 연평부대는 자주포로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우리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서 하사는 2009년 2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4월부터 연평부대 중화기중대에서 81㎜ 박격포 사수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가슴 부위에 파편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전사했다.
문 일병은 2010년 8월 해병대에 입대해 같은해 11월부터 연평부대 본부중대 운전병으로 복무하던 중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흉부 관통상 등을 입고 현장에서 전사했다.
이후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화랑무공훈장과 진급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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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인천 옹진군 연평부대 장병들이 연평도 평화공원 전사자 위령탑을 찾아 2010년 북한군의 포격으로 희생된 해병대 소속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추모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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