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is’

영국정부가 시리아 내 IS 공습을 승인함에 따라 3일(현지시각)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했다.


영국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공군은 3일 의회가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하자 1시간여 만에 곧바로 전투기를 출격시켜 공습을 단행했다.

전날인 2일 오후 영국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을 놓고 10시간이 넘는 토론을 벌였다. 이후 표결에서 IS 공습안은 집권 보수당뿐만 아니라 야당 노동당의 상당수도 지지해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다.


영국은 공습을 승인한 지 1시간여 만에 키프로스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서 토네이도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켰다. 토네이도 전투기는 시리아 동부 IS 점령 지역인 오마르 유전 내 석유 시설을 타격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토네이도 전폭기 4대가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IS가 장악한 시리아 내 오마르 원유시설 목표물 6개를 성공적으로 폭격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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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is’ 영국의 토네이도전투기가 3일(현지시간) 키프러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시리아 is’ 영국의 토네이도전투기가 3일(현지시간) 키프러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