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유독가스로 인근 주민은 뜬눈으로 밤 지새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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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 14: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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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10일 오후9시3분쯤 강원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석탄저장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 16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 40m의 석탄저장창고 건물 두동에서 발생한 화재는 1시간30분가량 지속됐으며, 자체 설비와 긴급 출동한 삼척소방서 소방차에 의해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독가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밤잠을 설쳐야 했다. 화재로 인해 컨베이어 벨트 일부가 소실되고 철골조 석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석탄저장고에서 유연탄을 2㎝가량 깔아 놓고 컨베이어 벨트를 시험 가동하던 중 자연 발화로 보이는 불꽃이 발생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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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삼척 그린파워 화력발전소. /자료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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