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에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7% 상승하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북구가 0.1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남구(0.08%), 광산구(0.04%), 동·서구(0.0%)순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은 북구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고분양가가 이어지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남구가 0.20%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구(0.07%), 북구(0.02%), 동구·광산구(0.00%)순으로 이어졌다.

남구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5개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상위 3번째를 기록했다.

남구는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와 함께 겨울방학을 앞둔 학군수요도 일부 발생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전남의 매매가는 전주대비 0.05% 상승하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0.00%)을 형성했다. 

전남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여수(0.17%)도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와 함께 겨울방학을 앞둔 학군수요도 일부 발생하며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