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신입사원까지, '사람이 미래다' 무색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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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두산인프라코어 구조조정'
두산인프라코어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20대 신입직원마저 대상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 사무직 직원 31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오는 18일까지 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앞서 2월과 9월, 11월에 이미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600여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떠난 바 있다.
특히 이번 퇴직 신청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포함해 사원, 대리급도 대상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60여명씩 신입사원으로 공개채용한 바 있다. 회사 측이 경영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인원을 뽑아놓고선 신입사원에게 희망퇴직을 종용하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이같은 희망퇴직에 대해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기업광고를 빗대 조롱하며 "두산 직원은 '사람'이 아니다"라던가, "미래인 사람을 자르는 것은 두산에는 미래가 없는가"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 6796억원에서 2012년 3624억원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2014년에는 영업이익이 4530억원으로 반등했지만 올해는 3337억원으로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도 추락해 2012년 3933억원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이 2013년 순손실 1010억원으로 추락했고 올해에는 1294억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20대 신입직원마저 대상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 사무직 직원 31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오는 18일까지 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앞서 2월과 9월, 11월에 이미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600여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떠난 바 있다.
특히 이번 퇴직 신청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포함해 사원, 대리급도 대상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60여명씩 신입사원으로 공개채용한 바 있다. 회사 측이 경영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인원을 뽑아놓고선 신입사원에게 희망퇴직을 종용하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이같은 희망퇴직에 대해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기업광고를 빗대 조롱하며 "두산 직원은 '사람'이 아니다"라던가, "미래인 사람을 자르는 것은 두산에는 미래가 없는가"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 6796억원에서 2012년 3624억원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2014년에는 영업이익이 4530억원으로 반등했지만 올해는 3337억원으로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도 추락해 2012년 3933억원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이 2013년 순손실 1010억원으로 추락했고 올해에는 1294억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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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사진=두산 기업 광고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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