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의원, 불출마 칼집에서 '공천혁명 칼' 빼들었다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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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시갑)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강세·열세지역을 분석해 전략공천 여부를 판단한다. 문재인 대표는 내년 총선 때 지역구 출마 후보 중 20%를 전략공천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김성곤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성곤 의원은 이날 "어제(17일) 문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전략공천위는 전국적 판세를 분석하는 한편 공천평가(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도 다 끝난 뒤 작업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김 의원은 비주류 측에서 공천기구에 김 의원을 포함, 범주류 인사들이 대거 영입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중립적인 분들"이라며 "저는 주류, 범주류를 따지 않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비주류를 죽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단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밖에 신임 정책위의장에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구)을,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시갑)을 각각 임명했다. 또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에는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시갑), 예비후보자이의신청처리위원회위원장에는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구갑), 비례대표선출규정TF팀장에는 홍익표 의원(서울 성동구을)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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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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