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계' 이춘석 의원, 김한길 따라갈까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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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이 지난 5일 부친상을 당한 이춘석(전북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한길계'로 분류된 이춘석 의원의 탈당여부에 관심이 쏠린 시점이어서 이들의 만남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광주방문 일정을 마친 김 의원은 곧바로 전북 익산시 영등동 실로암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김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이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에게 "이번에는 누가 같이 탈당을 할까봐 일요일에 혼자 돌연 탈당했다"며 "단 한 번도 이 사람(이춘석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거나 강요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인들을 향해 "당에서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 탈당했던 것"이라며 "이 사람(이춘석 의원)을 비롯해 (2007년 열린우리당 탈당때 함께했던) 23명의 의원한테도 권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김 의원에게 "사실 이틀 전에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에게서 전화가 와서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일정이 겹쳐 못 가는 바람에 만나질 못했다"면서 "김관영 의원만 오면 나 완전 탈당하는 건데…"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한길 의원은 주변을 의식한듯 "호남이라는 말보다는 전라도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한다"며 "조영남 노래 중 유일하게 ‘가요 톱10’에 들어간 노래가 화개장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국민들의 의식 속에는 영호남 화합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화제를 돌렸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이 지난 5일 부친상을 당한 이춘석(전북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한길계'로 분류된 이춘석 의원의 탈당여부에 관심이 쏠린 시점이어서 이들의 만남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광주방문 일정을 마친 김 의원은 곧바로 전북 익산시 영등동 실로암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김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이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에게 "이번에는 누가 같이 탈당을 할까봐 일요일에 혼자 돌연 탈당했다"며 "단 한 번도 이 사람(이춘석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거나 강요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인들을 향해 "당에서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 탈당했던 것"이라며 "이 사람(이춘석 의원)을 비롯해 (2007년 열린우리당 탈당때 함께했던) 23명의 의원한테도 권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김 의원에게 "사실 이틀 전에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에게서 전화가 와서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일정이 겹쳐 못 가는 바람에 만나질 못했다"면서 "김관영 의원만 오면 나 완전 탈당하는 건데…"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한길 의원은 주변을 의식한듯 "호남이라는 말보다는 전라도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한다"며 "조영남 노래 중 유일하게 ‘가요 톱10’에 들어간 노래가 화개장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국민들의 의식 속에는 영호남 화합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화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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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무소속 의원(오른쪽)이 5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실로암장례식장에서 이춘석 의원 부친상 조문을 마친 뒤 이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김대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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