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또다시 인종차별논란에 휩싸였다.


돌체앤가바나의 2016 봄·가을(SS) 컬랙션 화보는 다양한 색감으로 유쾌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시내를 그렸다. 문제는 동양모델들만 유독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한 것이다. 야외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는 사람들 틈에서 유독 남녀 동양인 모델 세명은 다른 서양인 모델과 달리 포크가 아닌 손으로 파스타를 먹고 있다. 목에는 턱받이를 두른 상태였다.

이를 두고 돌체앤가바나가 또다시 인종차별을 드러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온다.


돌체앤가바나는 2013년에도 흑인 노예 여성을 연상시키는 귀걸이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쌓이기도 했다. 당시 흑인 여성 흉상 모양으로 만든 귀걸이를 만들었는데 머리에 수건을 두르는 등 흑인 식모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엘튼 존이나 아젤리아 뱅크스 등 유명인들이 돌체앤가바나를 쓰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2007년에는 돌체앤가바나는 집단 성폭력을 미화하는 화보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진=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
사진=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

사진=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
사진=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