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바이저’./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쳐.
‘크로노바이저’./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쳐.
‘크로노바이저’

교황청에서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오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타임머신의 비밀' 편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1972년 이탈리아 한 주간지에서 1958년 교황청이 ‘크로노바이저’라는 타임머신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이는 바티칸 교황청의 펠레그리노 에르네티 신부. 그는 성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 언어학자이자 양자 물리학자였다.

에르네티 신부는 교황으로부터 타임머신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고 12명의 과학자들과 개발에 나섰다. 수년간 실패를 거듭한 끝에 1958년 크로노바이저라는 이름의 타임머신을 발명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크로노바이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타임머신과 과거의 사건이나 인물을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기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교황은 크로노바이저가 악용될 것을 우려해 이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관련 자료는 교황청 비밀창고에 묻혔다. 이후 에르네티 신부는 크로노바이저를 통해 찍은 예수의 사진 등을 증거로 들며 타임머신이 존재했음을 폭로했지만 교황청은 아무런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