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눈 '사상 처음', 나가사키 '사상 최대 적설', 홋카이도 '영하 38도'
문혜원 기자
10,338
공유하기
'오키나와 눈'
전 세계적인 이상기온으로 1년 내내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사상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평균기온 16도인 일본의 남단 오케나와현에는 24일 오후 늦게 진눈깨비가 내렸다. 이 눈은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규슈와 서일본을 중심으로 평소 눈이 잘 오지 않는 곳에도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대혼란이 벌어졌다.
큰 눈이 내린 건 제주도와 울릉도뿐이 아니었다. 일본 곳곳에서 눈 피해로 공항이 폐쇄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규슈 나가사키현에서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17cm의 눈이 쌓여 공항이 한때 폐쇄됐고 돗토리현에서는 쌓인 눈이 수로를 막으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노인 한명이 숨졌다.
홋카이도 일부지역에서는 영하 38도까지 내려가는 등 일본 전역이 한파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온으로 1년 내내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사상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평균기온 16도인 일본의 남단 오케나와현에는 24일 오후 늦게 진눈깨비가 내렸다. 이 눈은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규슈와 서일본을 중심으로 평소 눈이 잘 오지 않는 곳에도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대혼란이 벌어졌다.
큰 눈이 내린 건 제주도와 울릉도뿐이 아니었다. 일본 곳곳에서 눈 피해로 공항이 폐쇄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규슈 나가사키현에서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17cm의 눈이 쌓여 공항이 한때 폐쇄됐고 돗토리현에서는 쌓인 눈이 수로를 막으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노인 한명이 숨졌다.
홋카이도 일부지역에서는 영하 38도까지 내려가는 등 일본 전역이 한파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