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헬로비전 합병심사 본격화…키는 공정위 손에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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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J헬로비전' 2월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사진=뉴시스 |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심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브로드벤드와 CJ헬로비전은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의결했다. 미래부는 주총에서 두 회사의 공식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앞으로 원칙에 따라 합병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비전은 26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97.15%의 찬성으로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합병 후 상호명은 SK브로드밴드주식회사로 정했으며 신규 이사는 이인찬 현 SK브로드밴드 대표, 김진석 현 CJ헬로비전 대표, 이형희 현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남찬순 SK브로드밴드 사외이사, 오윤 한양대 법학과 교수, 김현준 현 CJ주식회사 전략2실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M&A에 대한 미래부의 결론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나온 뒤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의 합병 등과 관련해 미래부는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공정위는 미국과 EU국가들의 통신사와 방송사 융합 건 등 해외사례를 검토하고 합병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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