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사망, 양손 뒤로 묶여 있었다… 타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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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다 1주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신모씨가 1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일대 수색 과정에서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대형빌딩 지하 1층 주차장 저수조 기계실에서 숨진 신씨를 발견했다.
신씨는 실종 당시 입고 있던 군복 차림으로 흰색 천조각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양 손이 뒤로 묶여 있었다. 실종 당시 신씨가 타던 자전거도 이 건물 지상 1층에 놓여 있었다.
또한 신씨는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결박 매듭 방식이나 방향 등을 고려했을 때 스스로 양 손을 묶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및 부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사인을 밝힐 것"이라며 "양손 결박은 매듭 방식으로 보아 스스로 결박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및 건물 CCTV를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며, 시신을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신씨가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한 정황을 파악하고, 죽음과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도 파악 중이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동생이 귀가하지 않자 신씨의 누나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실종 당일(10일) 오후 5시45분쯤 거주지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한 초등학교 앞 CCTV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혔다. 신씨의 휴대전화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최종 신호가 끊겼다.
한편, 경찰은 실종 신고 뒤부터 오리역 일대에 경력 50여명을 투입,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일대 수색 과정에서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대형빌딩 지하 1층 주차장 저수조 기계실에서 숨진 신씨를 발견했다.
신씨는 실종 당시 입고 있던 군복 차림으로 흰색 천조각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양 손이 뒤로 묶여 있었다. 실종 당시 신씨가 타던 자전거도 이 건물 지상 1층에 놓여 있었다.
또한 신씨는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결박 매듭 방식이나 방향 등을 고려했을 때 스스로 양 손을 묶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및 부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사인을 밝힐 것"이라며 "양손 결박은 매듭 방식으로 보아 스스로 결박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및 건물 CCTV를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며, 시신을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신씨가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한 정황을 파악하고, 죽음과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도 파악 중이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동생이 귀가하지 않자 신씨의 누나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실종 당일(10일) 오후 5시45분쯤 거주지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한 초등학교 앞 CCTV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혔다. 신씨의 휴대전화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최종 신호가 끊겼다.
한편, 경찰은 실종 신고 뒤부터 오리역 일대에 경력 50여명을 투입,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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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 도중 실종된 신원창씨의 시신이 발견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한 상가 주차장에서 장례식장 관계자가 신씨의 시신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정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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