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9일 문제 유형 등이 새롭게 바뀐 토익 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주관처의 설명이 있지만, 낯선 시험이 반갑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토익 학습자 10명 중 6명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이후 신토익에 응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NE 능률(능률교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을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토익 전문 학습 사이트 ‘토마토 클래스’ 수강생 2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신토익 예상 응시 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26%가 5~6월 중 최대한 빨리 응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35%는 7~8월에, 26%는 9월 이후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답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출제 경향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 신토익에 응시하려는 학습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신토익 변경 내용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80%가 매우 잘 알고 있거나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해 학습자 대부분 신토익에서 바뀌는 사항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토익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난이도 수준(32%), 유형 변경 정도(23%), 시간 관리 어려움(10%), 응시료 부담(6%)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