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포신용 부품 '미국산'으로 속여 납품… 육군 자주포·해군 주력포에도 쓰여
장영락 기자
1,658
공유하기
검찰이 7일 국내산 부품을 미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로 방산업체 M사 대표 황모씨(61)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국내 업체가 생산한 포신용 볼트·너트 등의 부품을 미국으로 보낸 뒤 가짜 인증서를 받고 다시 들여와 미국산으로 속여 국내 방산업체인 H사에 납품했다.
해당 부품은 육군 K-9 자주포와 해군 76㎜ 주력포 제작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사기 납품으로 약 10억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산제품은 국산화·품질검증 등 납품에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 황씨가 이를 피하려고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H사 직원도 사기행각에 가담했는지, 가짜 부품이 들어간 다른 무기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국내 업체가 생산한 포신용 볼트·너트 등의 부품을 미국으로 보낸 뒤 가짜 인증서를 받고 다시 들여와 미국산으로 속여 국내 방산업체인 H사에 납품했다.
해당 부품은 육군 K-9 자주포와 해군 76㎜ 주력포 제작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사기 납품으로 약 10억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산제품은 국산화·품질검증 등 납품에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 황씨가 이를 피하려고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H사 직원도 사기행각에 가담했는지, 가짜 부품이 들어간 다른 무기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자료사진=뉴스1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