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친박 70%, 비박 30% 정도 책임”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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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하태경 의원은 오늘(18일) 친박계 2선 후퇴론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책임질 위치에 있는 세 사람 다 백의종군해야 한다”며 “이한구, 최경환, 김무성 대표 정도는 2선 후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서 “애초 공천소임을 짤 때 친박과 비박이 어느 정도 타협을 했으면 이 정도로 참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친박이 70%, 비박이 30% 정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당을 망친 거 아니냐”며 “장관이나 다른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자기희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경환, 김무성 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 경선에 나가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 이 정도의 자기희생을 보여주는 것이 당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원유철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큰 변화, 근본적인 혁신을 바라고 있다”며 “책임 있는 사람이 다시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을 적절치 않다. 명예롭게 2선 후퇴하는 게 필요하다”고 퇴진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지금은 당내 자정능력이 상실된 상태”라며 “외부에서 당 개혁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1차적으로는 외부인사 영입을 최대한 노력해보고, 2차적으로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유권자들의 타협과 협치 요청에 적응해야 되는 것은 새누리당보다 청와대”라며 “박 대통령이 각 당 대표와 정내 회의를 하겠다든지 소통과 협상의 정치를 강조하셔야 된다고 본다. 자기 혁신과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남은 기간 국민이 상당히 힘들어진다”고 박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서 “애초 공천소임을 짤 때 친박과 비박이 어느 정도 타협을 했으면 이 정도로 참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친박이 70%, 비박이 30% 정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당을 망친 거 아니냐”며 “장관이나 다른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자기희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경환, 김무성 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 경선에 나가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 이 정도의 자기희생을 보여주는 것이 당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원유철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큰 변화, 근본적인 혁신을 바라고 있다”며 “책임 있는 사람이 다시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을 적절치 않다. 명예롭게 2선 후퇴하는 게 필요하다”고 퇴진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지금은 당내 자정능력이 상실된 상태”라며 “외부에서 당 개혁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1차적으로는 외부인사 영입을 최대한 노력해보고, 2차적으로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유권자들의 타협과 협치 요청에 적응해야 되는 것은 새누리당보다 청와대”라며 “박 대통령이 각 당 대표와 정내 회의를 하겠다든지 소통과 협상의 정치를 강조하셔야 된다고 본다. 자기 혁신과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남은 기간 국민이 상당히 힘들어진다”고 박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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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0회 본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 투표에 앞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찬반토론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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