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인 오늘(20일) 제주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 신고가 접수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장애아동 A양(5)을 학대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상행동을 하는 A양의 모습에 학대를 의심한 학부모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한 후 112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양의 부모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장애를 앓는 딸의 머리채를 잡아 때리고 깨무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부모의 주장을 토대로 20일 오후 해당 어린이집 CCTV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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