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오늘(2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149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2원 오른 114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후 들어 일본 중앙은행(BOJ)이 27~2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대출 금리를 도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원/달러 환율의 오름폭은 확대됐다.

주말 사이 오는 26~27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고용 호조와 유가 상승을 반영해 매파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고조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1엔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강달러 압력 부상하며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 초반으로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차별화 이슈가 다시 부각돼 강달러 압력이 떠올랐다”며 “미 FOMC 정례회의와 BOJ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경계심이 상존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달러/원 포지션 플레이 약화와 월말 수출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는 점 등은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