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계열사, 23개 해외법인서 146명의 선수 출전

삼성이 지난 26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갖고 3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해 육성하는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대회로 기술 중시 경영의 일환을 열린다.

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조선용접 ▲해양용접 등 제조현장의 7개 핵심 기능직종이다.

삼성이 지난 26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갖고 3일 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5개 계열사와 23개 해외법인에서 146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사진=삼성
삼성이 지난 26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갖고 3일 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5개 계열사와 23개 해외법인에서 146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사진=삼성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중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이집트, 태국 등 9개국 23개 해외법인에서 총 14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또한 400여명의 공업계 고등학고 학생들이 대회장을 찾아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참관하고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특강에 참여해 선배 기능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기능인이 갈고 닦은 기술력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동력”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시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부사장은 “삼성은 우수 기능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초일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제조 현장에서 갈고 닦은 최고의 기량과 노하우를 서로 배우고 공유해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은 2008년부터 그룹 차원의 기능경기대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0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민간기능경기대회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