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이야기] 세계적 스킨케어 기업 일군 여성 콤비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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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던 앤 필드(Rodan+Fields·회사명)를 세계 스킨케어 업계에서 선두 기업으로 이끈 두 여성이 있다. 그녀들은 평소에 아이를 등교시켜주는 엄마이자 옆집에 사는 친근한 이웃일 뿐이다.
그녀들은 바로 명문 스탠포드 의대에서 교육받은 피부과의사 케이티 로던(Katie Rodan)과 캐시 필드(Kathy Fields)로 2002년 '로던 앤 필드'라는 스킨케어 회사를 만들었다. 처음 출시된 상품 라인은 프로액티브(Proactiv·제품명)로 주로 정보 광고를 통해 많이 판매되었다. 이후 출시된 제품들은 다른 일반 스킨케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등 대형 소매점에서 팔렸으며 꽤나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피부과의사 케이티와 캐시의 포부는 이보다도 컸다. "물론 우리 브랜드가 백화점 채널에서 성공적이었지만, 우리는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있고 이를 로던 앤 필드를 통해 실현시키고 싶다. 새로운 분배 방식을 만들고 싶다"며 새로운 방법에 대해 "백화점에서 1대1 제품 상담을 유지하는 동시에 우리 제품을 애용하는 사람들에게 상담·판매권을 주는 모델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명 '공유상업(Community Commerce)'이라 불리는 이 새로운 분배 모델은 미국 각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카고에 사는 한 로던 앤 필드 상담자는 "유연하고 공유 마인드를 갖춘 사업 모델에 이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쭉 로던 앤 필드의 상담자로 일하면서 판매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로던 앤 필드는 안티 에이징(Anti-Aging)에 집중한 라인을 론칭했으며 당사의 아큐캐어(Acutecare·제품명)는 포브스에서 선정한 '2014년 가장 혁신적인 뷰티제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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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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