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머니투데이 DB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경기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낮은 물가상승률과 글로벌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FRB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을 논의한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 따르면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단서를 주지 않았다.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지난해 10월처럼 ‘다음 회의’와 같은 문구는 없었다.


다만 ‘글로벌경제와 긍융시장 상황이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는 표현이 삭제돼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도 정책위원들이 경기 둔화를 우려하지만 과거에 비해 다소 누그러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