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삼성 화학사 인수 완료…“글로벌 기업 도약 기틀 마련”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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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형(왼쪽) 롯데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와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진=롯데케미칼 |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월 인수 작업이 마무리돼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했으며, SDI케미칼은 이날 인수 작업이 완료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확정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은 삼성화학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대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이번에 인수사 매출 약 4조원을 합치면 화학분야 매출규모는 16조원에 육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의 기초가 되는 원료 사업에서 최정상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석유화학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게 돼 양적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첨단소재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자형 전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대표는 지난 1983년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여수공장 생산부를 거쳐 롯데케미칼 주요 사업장인 여수·대산·울산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회사 측은 화학사업 전문가로 치밀한 현장 경영을 통해 롯데첨단소재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선임된 롯데정밀화학의 오성엽 대표이사 역시 1985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재무팀과 기획부문장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까지 기획, 전략 등 기업경영의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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