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사이코패스' 아니다… 지능수준도 '정상'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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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가 심리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사진=뉴시스 |
살인 피의자 조성호가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조씨에 대한 면담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어제(9일) 밝혔다.
전날(8일) 오후부터 진행된 조씨에 대한 프로파일링(범죄심리분석)은 오후 늦게까지 1·2차에 걸쳐 이뤄졌다. 범죄심리분석관 3명이 투입돼 조씨에 대한 성장 과정과 범행동기 분석,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을 조사했다.
심리분석 결과 조씨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다소 낮지만,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정상 지능 수준을 갖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종합적인 결론 자료는 아직 넘겨받지 못했지만, 범죄심리분석관들로부터 조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의견을 받았다"며 심리분석 자료는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모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화장실에서 훼손하고 같은 달 27일 오전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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