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실적 '훈풍', 하반기 신작 기대
Last Week CEO Hot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허주열 기자
5,105
공유하기
국내 게임업계 1세대 대표주자 김택진 대표가 이끄는 엔씨소프트가 1분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2408억4800만원, 영업이익 757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662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3%, 68.91%, 86.07% 성장한 수치다.
게임시장 트렌드가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난해 성장이 정체됐던 엔씨소프트가 단기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해외서비스 확대가 좋은 결실을 맺으며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분기 해외매출은 109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유럽 매출(608억원)이 블레이드&소울 출시와 길드워2 확장팩 판매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하며 해외부문 성장을 주도했다.
![]()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
▲리니지(789억원) ▲리니지2(171억원) ▲아이온(201억원) ▲블레이드&소울(540억원) ▲길드워2(306억원) 등 기존 PC기반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가운데 하반기에는 신작 PC·모바일게임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IP(지적재산권)의 견고한 성장 속에 리니지 이터널 등 신작 게임 출시와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신작 모바일·PC온라인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