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바그다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70명 가까이 목숨을 잃고 15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당국은 "현지시간 17일 바그다드 북동부 샤아브 지역에 있는 시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34명이 목숨을 잃고 75명 이상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바그다드 남부 외곽 도라 지역에서도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8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동부 사드르에 있는 시장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으며 바그다드 동북부 하비비야에서도 식당을 노린 폭탄 공격으로 9명이 죽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세력이 위축되자 민간인을 겨냥한 대규모 테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