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미국 지표·연은 총재 발언 관망… '1187원' 안팎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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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
지난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하락한 1190.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021위안 내린 6.5510위안에 고시했다. 또 한국 코스피와 아시아 주식시장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된 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주말 사이 유로/달러 환율은 브느와 꾀뢰 유럽중앙은행(ECB) 이사가 “현재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계획이 없다”며 “마이너스 금리보다는 목표대출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고 발표하며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기존 주택매매 건수가 전월 536만건에서 545만건으로 늘어나고 달러 강세가 나타나며 유로/달러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는 일정부분 완화됐지만 이번주에도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과 주요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지켜보려는 태도가 우세할 것”이라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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