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지난 9일 오후 가덕 신공항 입지 예정지에서 신공항 유치를 위한 기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지난 9일 오후 가덕 신공항 입지 예정지에서 신공항 유치를 위한 기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부산광역시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어윤태 영도구청장)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유치 기원문을 통해 산에 위치한 밀양 신공항의 안전 문제와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한 점 등 밀양의 신공항 입지 부당성을 주장하고, 24시간 운영 가능성, 부산신항과 연계한 육·해·공 물류체계 구축 등 '가덕신공항' 유치의 타당성을 역설한다.

또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한 부산시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 마지막에는 '사고 위험 없는 안전한 공항, 가덕신공항' 등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풍선을 날리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입지 선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어윤대 영도구청장은 "신공항 건설을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부산지역 구청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부산의 도시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