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과 더민주 표창원 의원. /자료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과 더민주 표창원 의원. /자료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도 내 시장 3명이 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개편안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농성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농성장을 찾아주신 표창원 의원님. 고맙습니다. 힘이 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정부는 늘 그래왔듯이 지방자치의 근간인 지방재정문제를 법률이 아닌 시행령만으로 주무르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풀뿌리민주주의를 살리는 희망의 열쇠"라며 "정부의 지방자치 죽이기에 맞서 단식, 1인 시위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은 24시간 동안 단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