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9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김수민 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준 의혹이 있는 업체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은 해당 고발 건을 형사5부에 배당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열린 20대 총선 과정에서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을 어제(8일)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선거공보 제작업체, TV광고 대행업체와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1986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9일 오전 사건에 대해 "검찰 조사를 주시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