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려 경찰이 진압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려 경찰이 진압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국민소환투표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시위대는 이날 소환투표를 요구하며 중앙선관위 건물을 향해 행진했다. 그러나 장비를 갖춘 경찰이 이들을 막아서 최루탄을 발사해 진압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소환투표를 요구하는 시위는 지난 4주동안 벌써 4차례나 벌어졌다.


국민들이 장기간 생활고에 시달리는 등 베네수엘라 현지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국민소환투표로 조기에 임기를 마칠 것을 권유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반대시위를 강경진압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