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된 가수 조영남씨(71). /자료사진=뉴시스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된 가수 조영남씨(71). /자료사진=뉴시스

대작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씨(71)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오늘(14일) 검찰은 다른 화가에게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겸 화가 조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날 조씨가 고령이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은 점과 구매자에게 피해를 변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조씨의 매니저 겸 소속사 대표이사인 장모씨(45)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조씨는 대작 화가 2명으로부터 건네받은 그림 26점을 20여 명에게 판매해 1억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