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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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모두투어의 2016년 영업이익이 별도 235억원(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연결 1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으로 예상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자회사는 일단 40억원 감소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실적의 경우 상반기에는 역성장했지만 하반기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효과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실적의 경우 자유투어를 연간 약 35억~40억원 가까운 적자로 기타 7개의 자회사를 BEP(손익분기점)로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유투어에서만 10억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며 “만약 1분기의 경우처럼 기타 자회사 7개의 합산 영업이익이 적자가 난다면 적자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 이코노미스트는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50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40억원으로 전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48억원)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