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연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3회 국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대표연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3회 국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대표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미래를 위한 고민이 담긴 연설이었다. 구체적 대안 제시는 미흡했지만 '일하는 국회'를 위한 고뇌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오늘(22일)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 가계부채 관리, 연구개발 예산 관리 개혁 등을 강조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가 연설에서 미래를 수차례 언급한 것에 대해 "미래는 많이 언급한다고 선점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역할을 다 하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수반되는 '책임의 결과물'"이라며 "방관자적 자세가 아닌 책임지는 자세에서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는 입법기관으로서 법안처리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회차원의 활동을 하는 것이 순리"라며 "일자리를 위한 그 어떤 국회활동도 19대 국회가 끝내 외면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일자리법안 처리에서 시작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안 대표가 지적한 미래에 대한 접근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일하는 국회를 위해 민생을 챙겨야지 지금처럼 야3당이 청문회 공세에 몰두하며 ‘힘자랑 하는 교만’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며 "당내 문제는 물론 국회에서도 총선민심을 받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솔한 고민과 대안마련에 보다 책임있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