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서영교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서영교 의원이 딸 인턴 채용 등 본인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영교 의원은 어제(23일) 입장 보도자료를 내 "사려깊지 못했다.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구민께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은 최근 19대 국회 때 자신의 친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또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서 의원은 이전에도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어 논란이 더욱 커졌다.


서 의원은 입장 발표를 통해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더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사과 발표를 했지만 더민주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건은 내부에서 문제 제기나 제소가 없었기 때문에 당 산하 윤리심판원에서 이 문제를 다룰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