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브렉시트, 유럽 이익-공존 동기 추구해야”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SNS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영국 국민의 의지라며 이제 영국의 이익과 유럽의 공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교황은 아르메니아 방문 첫날인 기자들과 만나 브렉시트에 관해 “우리 모두에게는 영국 국민들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힘써야 할 막중한 책임이 생겼다”며 “이제 영국과 나머지 유럽 국가들은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티칸은 유럽 통합이 사회적, 경제적 기준과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소에 한 발언들은 브렉시트 찬성 진영과 상충되는 것이었다. 유럽이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발언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