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선수. /자료사진=뉴스1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선수. /자료사진=뉴스1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 부진을 보였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0.197에서 0.194까지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5구째 87마일 체인지업을 노려쳤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하지만 6구째 84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8회초 양키스의 필승조 중 한 명인 앤드류 밀러를 상대했다. 그러나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를 헛치면서 삼진에 그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양키스에게 1 대 2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23승 51패(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