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8포인트(1.72%) 상승한 659.30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8포인트(1.72%) 상승한 659.30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코스닥지수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이틀째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8포인트(1.72%) 상승한 659.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7585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86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2억원, 26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4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운송장비, 부품, 제약, 오락, 문화 등이 2~3%대로 상승했고 정보기기, 금속, 유통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류가 15%대로 하락했고 인터넷, 출판매체복제는 소폭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민간업체가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기대감으로 유전자 검사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랩지노믹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등이 8~16%대로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바이로메드가 미국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3%이상 상승했고 케어젠, 오스템임플란트, 포스코 ICT도 3~5%대로 올랐다. 셀트리온, 컴투스, 파라다이스, 씨젠, 에스엠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데즈컴바인은 보호예수 물량 해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국토지신탁, 카카오, 동서, 원익IPS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뉴프라이드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합법적 대마초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트컴퓨터는 국방부가 오는 2017년까지 원격진료소를 76개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96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3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