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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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포 완화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1.5% 이상 반등했다. 브렉시트로 받았던 충격의 약 절반 이상을 반납한 셈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96포인트(1.64%) 오른 1만7694.6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87.38포인트(1.86%) 상승한 4779.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68포인트(1.7%) 급등한 2070.7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증시가 3% 이상 급등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오름 폭은 더욱 커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3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에너지도 2% 넘게 올랐다. 헬스케어와 산업도 각각 1.87%와 1.76% 오르며 힘을 보탰다. S&P500 10개업종지수 가운데 유틸리티를 제외한 9개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