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솔로포를 때려내며 2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수확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2회 득점권 찬스에서는 삼진, 4회에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홈런은 7회에 나왔다. 17-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마이클 톤킨의 2구째 높은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9회 2사 후 팀의 마지막 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 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6(90타수 23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사진=뉴시스 D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사진=뉴시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