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침수사고' 신속 대응… 손보업계 '재난대책위' 가동
박효선 기자
2,837
공유하기
![]() |
/사진=뉴시스DB |
손해보험협회는 손보업계 재난대책위원회가 정부·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대책위는 자연재해 예상기간 동안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지역 예방조치 안내 문자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침수사고 발생시에는 사전에 공유된 침수차량 적치장소의 사용 확인과 현장 안내 등을 하고 대규모 자연재해사고가 일어나면 보상캠프 설치와 지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손보업계는 자동차 5만7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침수차량 적치장소 296개소를 확보했으며 국민안전처, 지자체, 경찰서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위기 단계별 액션플랜은 '재난대책위원회 운영→재난대책 준비현황 점검→기상상황 모니터링→사전예방활동→대규모 침수 발생→보상캠프 설치→침수차량 견인·사고처리→상황해제 및 정리' 순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재난대책위 운영을 통해 침수차량 견인 등 사고처리가 한결 신속해질 것"이라며 "위기상황 대응 안내 및 사전견인 조치 등으로 자동차 침수사고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2005~2014년)간 침수 피해를 입은 자동차는 6만2860대로 피해액만 약 3259억2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