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4회 신촌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며 한여름 폭염을 식혔다./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4회 신촌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며 한여름 폭염을 식혔다./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016 신촌 물총축제’가 열렸다.

신촌 물총축제는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물총 축제 주최 측에서 준비한 여러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장비는 물론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


올해 축제의 컨셉은 ‘신촌을 점령한 해적단과 이에 맞서 싸우는 시민들’이다. 콘셉트에 걸맞게 축제기간 동안 ‘해적단 출정식’, ‘물총대전’, ‘해적선 포토존 운영’ 등이 진행된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연세로에서 ‘신촌 워터 슬라이드 2016’ 행사도 진행된다. 길이 120m 규모로 설치된 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되며 다양한 공연과 길거리 퍼레이드 등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