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포스코대우, 유가에 주가 연동”
NH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주가가 당분간 유가에 연동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탐사중인 AD-7 광구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포스코대우의 주가는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 전망과 탐사 중인 AD-7 광구 진행 상황에 반응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주가는 점차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대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3조8488억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8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의 당초 추정치를 웃돈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무역부문은 자동차강판 가격 반등을 앞둔 선주문 증가, 기계인프라본부의 파푸아뉴기니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조달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늘어났다”며 “다만 미얀마가스전 영업이익은 비수기 진입으로 중국석유공사가 가격탄력적 구매전략을 재개했고 매출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큰 폭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