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자료사진=뉴시스
이석수 특별감찰관. /자료사진=뉴시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전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특별감찰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첫 사건을 시작하는) 소감이 뭐 있겠느냐"며 "법에서 정한 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병우 수석 감찰 조사 착수시기에 대한 질문에 "지난 주말"이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 청와대 수석 등의 비위 행위를 상시 감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신설됐다. 이석수 변호사가 초대 특별감찰관을 맡은 이후 고위 공직자가 감찰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특별감찰관은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을 마친 뒤 우 수석 본인을 직접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