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그 남자는 왜 이상해 졌을까?' 外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세상이 바뀌었다. 남자 노릇, 가장 노릇을 열심히 해도 예전처럼 ‘가장의 권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심지어 이제는 요리를 잘하고 외모까지 잘 가꿔야 여자의 관심을 살 수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평범하게 사고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남자’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린 환경의 변화를 분석했다.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 펴냄 / 1만4500원

주식 너 제대로 벗겨보자!
주식투자를 할 때 큰 손해를 본 투자자들 상당수는 다른 투자자들을 따라 성급하게 투자했거나 이슈에 흔들리며 갈팡질팡하다가 최악의 타이밍에 매매를 한 사람들이다. 실수의 원인은 자신만의 매매 잣대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다. 주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투자 호흡과 철학을 가지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승조 외 지음 / 북클라우드 펴냄 / 1만5000원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였다. 책은 2015년 12월까지 세계 최고의 전문가 27인이 4차 산업혁명에 핵심 이슈에 대해 외신에 기고한 기사를 엮은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첨단기술의 현황과 당면과제, 기회와 위협, 전망과 해법 등을 심도 있게 들려준다.

클라우스 슈밥 외 지음 / 김진희 외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1만6000원

정보원(전2권)
중학교 재학 중 사회주의에 빠져 좌익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6·25 시절엔 북한 의용군에 자원 입대한 정사용. 그러나 그 이데올로기는 영원하지 않았다.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더욱 참혹해지는 현실을 경험하면서 그의 이상도 점차 무너졌다. 남파 간첩과 그를 쫓는 정보 요원을 통해 어떤 체제나 이데올로기도 삶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펴냄 / 각권6000원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챙긴다고 훌륭한 리더가 아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리더가 필요할 수 있다. 리더는 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뿐 나머지는 현장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처럼 점점 변하고 있는 리더의 역할을 소개한다.
후지사와 구미 지음 / 하연수 외 옮김 / 21세기북스 펴냄 / 1만5000원

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컴퓨터,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저장매체의 발달로 우리 머릿속 저장공간이 퇴화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전화번호나 생일, 기념일도 스마트폰이나 SNS로 확인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게 된 것. 책은 잠자고 있는 뇌를 ‘암기’가 아닌 ‘기억’ 활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가이드라인은 제시한다.
정계원 지음 / 베프북스 펴냄 / 1만4800원


언니들의 여행법
책을 좋아하고, 때때로 홍차를 함께 마신다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나이나 직업 그리고 취향과 스타일까지 전혀 다른 4명의 여성이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 함께 언어를 배우고, 함께 소설을 읽고, 함께 홍차를 마시는 일상의 공유가 여행의 테두리를 얼마나 넓게 하는지, 또 함께하는 여행이 서로의 관계를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최예선 외 지음 / 모요사 펴냄 / 1만8000원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일기나 여행기 등 개인의 기록부터 잡지, 그리고 철학, 인류학 관련 학술 연구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혁명 이전의 밤에 대한 역사를 서술했다. 밤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그것에 대한 방비책, 밤에 사람들을 사로잡은 망상이나 악몽, 밤에 하던 사교행위와 놀이, 불면증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로저 에커치 지음 /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펴냄 / 2만8000원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