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삼농협. /자료사진=뉴스1
전북인삼농협. /자료사진=뉴스1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오늘(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쯤 진안군 진안읍 자택에서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A씨(57)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역 홍삼 떳다방 업체와 유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이번 사건으로 A씨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아 8월 중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괴로워 했다"는 직원들의 진술과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A씨의 지인과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