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증상, '2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의심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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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료사진=뉴스1 DB |
오늘(4일)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교직원이 매년 결핵검진을 받도록 하는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시행된 가운데, 결핵 증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난치는 경우가 많은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결핵은 균이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면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는 기운이 없고 식욕이 감소하며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또 열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규칙적으로 치료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자칫 다른 합병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아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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