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이화여대 총장(가운데). /자료사진=뉴스1 DB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가운데). /자료사진=뉴스1 DB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최경희 총장이 9일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10일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오늘(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비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경찰의 학내 폭력 진압 사태에 책임을 지고 최 총장이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3시까지 총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통해 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화여자대학교는 고졸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사업을 추진하려다 학생들의 반대에 부닥쳐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