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와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 증가 영향… WTI 0.3%↓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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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3달러(-0.3%) 하락한 41.8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6주 연속 증가하며 공급과잉 우려를 키운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7건 늘어난 381건으로 집계됐다.
PSW 인베스트먼트의 필 데이비스 중개인은 “달러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이날 다시 나타나 유가를 끌어내렸다”며 “최근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것도 유가의 발목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값 역시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급락해 약 1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3달러(-0.17%) 급락한 134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24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주간 기준으로도 약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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